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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메타버스 세계관, AI 인플루언서, 그리고 에스파

재테크

by 댕테크 2021. 10. 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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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가 연일 화제입니다.

 

이제는 메타버스의 뜻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죠.

 

네이버 제페토, 메타버스 세계관의 SM 걸그룹 '에스파' 등 메타버스는 금융,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모든 분야에서 자연스럽게 융화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종점이자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메타버스, 아주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메타버스의 뜻

 

 

 

메타버스(Metaverse)가상현실/증강현실을 나타내는 'Meta' + 세계관을 뜻하는 'Universe' 의 합성어입니다.

 

보통 VR(Virtual Reality)이 가상현실/증강현실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단어였습니다.

우리가 아는 VR은 'VR 게임'의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왔는데요, 보통 무거운 안경을 쓰고 장비를 들어 가상세계를 현실처럼 느끼도록 한 것입니다.

 

장비를 내려놓으면 다시 현실로 돌아와 가상현실/증강현실을 장기적으로 이어갈 순 없었죠.

 

그런데 메타버스는 VR과는 조금 다릅니다.

 

메타버스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무거운 안경도, 장비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PC, 모바일로 입장하면 현실처럼 학교에 다닐수도 있고, 물건을 사고 팔 수도 있으며, 심지어 건물을 짓고 세미나에 참석할 수도 있습니다.

 

메타버스 세계 속의 나는 '아바타'의 형태일 뿐, 실제 음성대화를 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사회생활을 하는 건 똑같은 것이죠.

 

메타버스 속에서 나의 '또 다른 자아'가 교육을 들을 수도 있고, 값비싼 옷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가상현실 속의 인물이나 물건들이 현실세계로 튀어나오는 것도 메타버스에 포함됩니다.

 

AI 기술로 생성된 인플루언서들이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포스팅을 올리면서, 실존 인물보다 더 핫한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하기도 하고, '포켓몬고' 게임처럼 가상세계의 포켓몬들을 현실에서 잡는 것이 그 예죠.

 

이렇듯 메타버스의 큰 개념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선이 흐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메타버스, 왜 이렇게 핫한가?

 

 

Z세대(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는 어릴 때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네트워크(SNS) 환경에 자연스레 노출되면서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X세대에 비해 가상 세계에 친근한 편이죠.

 

MZ세대가 10대 후반 ~ 30대가 되어 주 소비층이 되면서 광고나 게임, 금융 등 다양한 업계에서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마케팅에 그들이 익숙한 가상세계를 결합하고 있습니다.

 

현실의 우리가 가상세계 속에 접속하는 개념 뿐 아니라, 가상세계의 인물을 현실세계에 등장시키면서 신선한 마케팅을 연일 이어나가고 있죠.

 

 

AI 인플루언서 '로지'(좌)와 실제 인플루언서 '아이린'(우)의 셀카_출처: 아이린 인스타그램

 

 

실제로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개발한 AI 인플루언서 ‘로지’는 실존 인물처럼 인스타그램에 개인 일상을 공유하고, 팬들과 댓글을 주고 받는 등 소통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로지는 '신한 라이프'의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사람들은 'AI 가상인물인 줄 정말 몰랐다', '신인 걸그룹인 줄 알았다. 너무 사람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AI 인물이 현실 광고에 등장한 것에 대한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아래 영상을 클릭하여 확인해보세요.)

 

'신한 라이프' 광고 속 로지

 

 

메타버스 세계관의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에스파

 

 

에스파(aespa)와 그들의 아바타_출처: 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는 메타버스를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이용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를 공개할 때, 각 멤버의 AI 캐릭터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의 AI 캐릭터는 각각 에스파(aespa)의 앞 글자 'ae'를 딴 아이카리나, 아이윈터, 아이지젤, 아이닝닝입니다. 

 

에스파의 AI 아바타 4인은 가상세계에서 활동할 뿐만 아니라, 뮤비에 출연하는 등 에스파의 실제 활동에 함께하며, 메타버스 마케팅의 끝을 보여주고 있죠.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 속에 스며들면서, 팬들은 에스파를 오프라인이 아니라 가상현실 속의 팬사인회, 콘서트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스파는 '우리는 8인조 그룹이다.'라고 할 정도로 가상 세계의 아바타와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존재로 소개했죠.

 

 

출처: SM엔터테인먼트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들고 있는 메타버스.

다음 포스팅에서는 메타버스 세계를 적극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제페토, 로블록스, 그리고 포트나이트를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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